그렇습니다.
장장 13년을 굴려먹던 녀석인데 새벽에 결국 골로 가버리셨습니다.
안에 백업할 자료도 좀 있는데, 새벽엔 인식은 되더니만 지금은 인식조차 안되는거 보니 완전히 가신듯.
좀 많이 슬픕니다.
뭔 씨 30일 제한을 쳐 날리더니만, 다음엔 영정각인걸 보면 블로그질도 때려칠 각이 보이는군요.
습관적으로 해온거긴 하다만 꺼지라고 등 떠밀어주니 아주 고마워서 눈물이 다 나네.
매년 오는 날입니다.
2살 터울 동생과 양력으로 같은 날인데, 동생은 외지에 나가 있어서 같이 축하하는 일은 거의 없네요.
낮에 부모님과 외식이나 나갈 예정입니다.